미니소켓이 아니라 일반 가정용 백열전구 소켓에 끼우는 LED전구입니다.
이 소켓사이즈로는 가장 작은 W수일 것입니다.
제가 쓰고 있는 브랜드는 3와트인데 주광색기준 250루멘입니다.
(요즘 최신품은 10와트를 넘어가면 와트당 100루멘을 넘지만 3~6와트수준에서는 아직 100루멘을 못 넘었습니다)
백열전구를 사용하던 스탠드에 달아보았는데, 밤에 책보기 딱 좋습니다.
책상을 밝히는 스탠드밝지는 아니지만,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 빛을 주네요.
몇 년 전까지 팔던 3와트짜리 형광등을 쓴 취침등이나, 작년까지도 마트에서 볼 수 있었던 중국산 3와트짜리 LED 취침등(저도 2개나 샀습니다. 링크한 녀석을 사고 나서 몇 년 뒤에 하나 더 샀는데 포장까보니 그놈. ;; 지금 파는 건 다른 모델일 지도 모릅니다)하고는 비교가 안 되는 밝기입니다.
정말 밝습니다. 게다가 색온도도 표시한 대로라 마음에 듭니다. 중국산 LED취침등은 너무 시퍼래서 밤중에 켜놓으면 집을 귀신의 집으로 만들어버렸죠.
오래된 주방 후드에 30와트짜리 백열전구 두 개가 달려 있었는데, 이것도 LED전구로 바꿨습니다. :)
★ 포인트
- 주방 후드에 달 때는 빛이 나가는 방향때문에, 필요하면 호일로 반사판을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후드에 구멍이 2개라면 2군데 모두 해주는 게 좋습니다. 취침등 겸용으로 쓰기 위해 1개만 달 생각이라면 사람에 따라 괜찮기도 하고 조금 어둡기도 할 것입니다. 아무래도 백열등용 후드 전구자리는 빛이 줄어서 밖으로 나오기 때문에(원래 달려 있는 전구가 우유빛이 아니라 투명유리입니다).
- 앞서 적은 것처럼 스탠드, 취침등용으로 좋습니다. 그리고 부분조명용으로도.
* 나중에 추가합니다. 박스를 스캔한 것입니다. :)
※ 브랜드에 따라 3와트에 180루멘짜리도 있습니다. 대신 더 쌉니다.
점등시간이 길지 않은 용도에는 별 차이없을 것입니다. 한편 점등시간이 짧다면 7~9와트짜리 훨씬 밝은 전구도 별 상관없기는 합니다.
요즘 LED전구를 고르는 팁 하나.
효율이 와트당 총광속 90루멘이 넘는 것은 제값을 받고 80루멘 이하인 것은 싼 편입니다. 필립스, 오스람같은 브랜드라도 예외없습니다. 유명브랜드인데 싸다 싶으면 효율이 낮은 구모델입니다.
중국 OEM으로 수입판매하는 싼 LED전구는 믿음은 좀 덜 가지만 그래도 자주 켜지 않는 용도, 점등시간이 길지 않은 화장장실, 다용도실 등에는 뭐, 잘 고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주 싸기 때문에, 아직 백열전구나 크립톤전구를 사용하고 있다면, 색온도에 민감한 용도가 아니라면 바꾸는 게 이득입니다. 천원대 전구가 많으니.
Notes on what I've learned while blogging, using PC and appliances, energy issue, and memos on everything else. 2002 means the memorable 2002 FIFA World 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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