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4/2018

에어컨없이는 못산다고 알려주는 다음 주 일기예보/ 에너지바우처 제도에 대해/ 무더위쉼터

이건 뭐.. ㅠ.ㅠ

서울이나 지방이나 최고기온은 머 그럭저럭 하는데,
서울 밤온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에어컨없이는 사람죽겠구나싶은 생각이 들기론 요즘이 처음입니다.


1.

무더위 쉼터.


어르신도 모르는 ‘어르신 무더위 쉼터’ - 한국일보
서울시, 폭염 경보 발령 때 경로당 310곳 야간 운영 지정
노인 상당수 모르고 있거나 관리비 등 부담 탓 운영 안해

무려 5만2000곳 전국 무더위쉼터, 하지만 아무도 모른다 - 한국경제
국내 최초 #전국 #무더위쉼터맵 공개
뉴스래빗 데이터저널리즘 [DJ 래빗]
111년 만의 최악 폭염, 무더위쉼터 어디에
2018년 공식 4만5316개 무더위쉼터, 7000여개 은행 추가로 무려 5만2000곳
최대 155만명 수용 가능, 정작 실상은? 청년 10명 중 10명 "잘 몰라요"
"누구나 어디든" 정부 적극 홍보 아쉬워

국민재난안전포털 무더위쉼터 목록
http://www.safekorea.go.kr/idsiSFK/108/menuMap.do?w2xPath=/idsiSFK/wq/sfk/cs/sfc/htw/htweaiList.xml


공공데이터포털 무더위쉼터 현황
https://www.data.go.kr/dataset/3038743/openapi.do


※ 무더위쉼터 후속기사.
#래빗GO 발로 찾은 무더위쉼터 문제점 - 한국경제신문 2018.8.16
20분 걸어도 안 보이는 쉼터 안내판
무더위쉼터 옆 '출입자제' 안내문
구불구불 골목길 속 '숨은 쉼터 찾기'
노인시설 편중…젊은 층은 눈치 보여


2.
기사 하나. 정부는 저소득층을 위한 에너지바우처 제도를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겨울철 난방용만 지원됩니다. 하지만 그나마도 제도가 좀 보완할 점이 많아 제대로 지원되지 못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아래 뉴스에는
1) 이 제도를 모르는 저소득층이 많고
2) 이 제도를 알아도, 쪽방촌, 고시원같은 데서는 흔히 통합과금되므로 한전과 가스공사에서 고지서가 직접 가지 않고 따라서 개별 관리번호가 없음. 에너지바우처를 적용받고 싶다면 직접 연락해 사정을 설명하고 계좌입금받든가 해야 하는데 홍보가 안 돼 모른다고 합니다.
3) 게다가 한전과 정부에서는 딱히 안내를 하지 않아 매년 다 지급하지 못하고 국고 환수되는 돈이 있다고 하네요.

단 1.8%의 쓰임새…빈곤층 두 번 울리는 ‘에너지바우처’ - KBS 2018.8

에너지바우처는 정부가 저소득층에게 발급하는 일종의 '쿠폰'
취약계층이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 등 구입 가능
쪽방촌 거주자들은 에너지바우처를 받고도 못 쓰기도.
"정작 우리는 쓰지도 못하는 바우처, 또 남 좋은 일만 시킨다"며 원성
개별 고지서가 없을 경우, 직접 한국전력공사나 가스공사에 전화해 사정을 설명하면 사용 금액을 '환급 방식'으로 입금받을 수 있지만, 안내하지 않아 모르고, 에너지바우처는 다 쓰이지 못하고 국고환급.

어쨌든 현재로서 에너지공단 사이트에는 에너지바우처는 겨울 난방용만 한정합니다. 5월말까지만 사용 가능해요. 그러니 여름은 해당없죠.
에너지바우처 카드는 사용기간 종료일('18년 5월 말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기간을 연장할 수는 없습니다.
사용기간 만료 후, 잔액이 남는 경우에는 자동으로 소멸됩니다.

그래서, 이번 폭염이 나온 뒤에 정부가 앞으로는 여름에도 쓸 수 있도록 제도를 개정하겠다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폭염에 내년부터 여름에도 취약계층에 에너지바우처 지원 연합뉴스 2018/08/02 


3.
아래는 에너지바우처에 관한 일반적인 이야기.

요금차감방식은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중 하나만 신청가능하다는데 그럼 사람들이 당연히 가스를 신청하지 않을까요. 겨울철 가스비는 살인적이니까.
반면 국민행복카드(신용카드와 체크카드가 다 있습니다)를 신청하면 이건 그냥 결제하는 대로 된다는 것 같습니다. 이게 좋겠네요. 하지만 이거 발급받고 사용하는 과정이 노인들에겐 참 힘들 텐데.. 게다가 국민행복카드는 은행창구, 공과금수납기 사용 불가랩니다. 이뭐... 하려면 좀 잘 만들지 왜 이랬을까요?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바우처 소개 사이트
https://www.energyv.or.kr

에너지바우처 신청자격

본인(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또는 대리인(주민등록표 상의 가구원, 수급자의 친족(8촌 이내의 혈족, 4촌 이내의 인척), 담당 공무원)
     ※ 수급자의 주민등록표상의 가구원(본인포함) 중 노인·영유아·장애인·임산부가 존재하여야 함
     ※ 고령자‧영유아‧장애인 등은 국민행복카드 발급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가급적 가구원 중 카드사용이 용이한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자로 신청하는 것이 편리


요금차감 및 국민행복카드

에너지바우처는 ‘요금차감’과 ‘국민행복카드’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요금차감
신청대상 : 도시가스, 전기, 지역난방을 주로 사용하며, 요금 고지서에서 자동차감을 희망하는 가구(아파트 등)
신청 및 사용 : 도시가스, 전기, 지역난방 중 한가지를 선택
  - 선택한 에너지의 최근 요금고지서를 가지고 읍면동에 신청하면 다음 달부터 자동 차감됨

국민행복카드

신청대상 : 등유, LPG, 연탄을 주로 사용하는 가구,(전기, 도시가스도 사용가능)
신청 및 사용 : 읍면동에서 신청 후, 은행 등에서 국민행복카드 발급하여 직접 구입
  - 등유, LPG, 연탄 : 가까운 가맹점 방문, 구입
  - 전기, 도시가스 : 해당 영업소에 전화 문의(전화 또는 방문 결제)

어쨌든 자격이 되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아무 때나 신청가능한 것이 또 아닙니다. 가을에 한 번 신청하면, 자격상실하지 않으면 매년 자동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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