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바뀐 규정 중에 계정당이던가, 하루 몇 개 글쓰기 제한이라는 게 생겼죠.
- 기존 회원 하루 30개
- 신규 회원 하루 15개
※ 기업, 기관, 단체 블로그 계정은 신청해 예외처리
그리고 티스토리는 아마도 다음다음개편때쯤이면 신규이용자와 기존이용자의 제한을 신규이용자 제한쪽으로 줄여 통합하겠지요.
좀 검색해 보니, 분위기로 보아서는 신규 넘버링을 받는 글쓰기갯수로 카운트되는 것 같았습니다. 즉, 글수정과 삭제는 제한받지 않습니다. 도배와 광고블로그 방지 목적이라면 그게 맞겠지요.
한편 저도 하루에는 몇 개 안 돼도 전체적으로 글을 많이 적는 편이지만, 앱유저가 있기는 한 모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티스토리의 조치가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다만, 예외는 있을 텐데 그럴 때 너무 기계적으로 대응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보다 잘 하려면 기간 기준도 추가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1) "하루 30개/15개"에 더해
2) 일 주일 150개/75개 (cf. 30x7일=210, 15x7일=105)
3) 한 달 300개/150개 (cf. 30x30일=900, 15x30일=450)
이렇게 말입니다. 물론 글수정갯수 기준이 아니라 신규글작성갯수 기준입니다.
잘 보면 제가 덧붙인 기준도 엄청 널럴한 숫자라는 걸 아실 겁니다. 한 달 300개/150개면 1년 3600개/1800개인데, 특히 비공개글이 아니라 발행글을 그렇게 적는 블로거는 매우 매우 희귀할 겁니다. 지금 티스토리 관리자 화면 글목록이 한 페이지에 글 15개씩 표시되는데, 한 달에 300개면 20페이지를 넘긴다는 말입니다!
왜 이렇게 적었냐 하면, 어떤 사람들이 우려한, "나는 잘 안 적다가도 삘받으면 하루에 15개/30개 이상씩 올릴 때도 있는데요"하는 주장을 인정할 때, 그 "삘"을 매일 받진 않을 테니까 저렇게 해도 충분하지 않냐는 것입니다. 한 달 450개나 900개씩 개인블로그를 포스팅하는 사람은 정말로 보통(??)은 아닐 겁니다.
이렇게 하면 티스토리 운영진의 목적에 더 부합할 것입니다.
※ 티스토리 악용 우려가 남일이 아닌 것은,
요즘 구글 검색에 뜨는 결과물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러시아나 군소국가 도메인으로, 기계번역해 만든 한국어 문서에 구글광고붙인 사이트가 아주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기계적인 기준을 만들어 공지하고 유저가 차단되기 전에 글작성을 제한하는 것이, 느닷없이 기계적인 차단을 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저는 생각하기에, 티스토리의 방침에 찬성합니다.
티스토리가 올해 도입한 구글 리캡챠의 경우도, 그 자체는 반대하지 않아요. 불만이 있다면, 카카오도 자체 인공지능 머신러닝 연구를 할 텐데 왜 저걸 구글걸 가져와서 무료봉사하느냐 정도입니다.
Notes on what I've learned while blogging, using PC and appliances, energy issue, and memos on everything else. 2002 means the memorable 2002 FIFA World 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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