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1/2018

삼성전자, 새 펌웨어(안드로이드 8.0 오레오) 업데이트부터 카메라 촬영음 국가별 대응 / 이 정부규제는 이제 유명무실하지 않나?

소리가 의무인 한국일본에서는 찰칵소리가 나고, 
의무가 아닌 나라에서는 촬영음 소리가 안 난다고 합니다.

접속한 망의 통신사 국적을 구별하는 모양입니다.

"해외 나가니 찰칵소리 없어지네"..삼성폰의 흥미로운 기능이데일리 2018-10-28
오레오 업데이트와 함께 진행..네트워크망 인지·적용

가끔 카메라를 써야 할 때 참 그럴 때가 있어요.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7·S7엣지, 갤럭시S8·S8+(플러스), 갤럭시 노트8, 갤럭시A7·A8(2016·2018년형), 갤럭시J3·J5(2017년형) 등은 올해 안드로이드 오레오OS와 함께 해당 기능이 업데이트돼 해외에 나갔을 때 카메라 셔터음을 자동으로 무음 처리하거나 음량을 조절.. 현재 적용 중.

LG전자폰도 이렇게 되나 모르겠는데, 안 된다면 해주면 좋겠습니다.


여담)
이 의무기능이 이젠 유명무실화되고 있지 않아요?

시작은 이랬다고 합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news/12753845
[현장에서] 폰카 ‘찰칵 소리’까지 강제하는 나라…고객도 제조사도 난감
[중앙일보] 2016.07.04
몰카 우려…한국·일본만 있는 제도
2004년 이래 정부(TTA) 권고사항이지만 사실상 규제
인터넷 게시물 삭제 ‘잊힐 권리’
정부 가이드라인 기업 운신 폭 좁혀
 https://news.joins.com/article/20256055#home

그런데 요즘..

중국산 직구폰이 막 들어오는데 얘들은 이딴 거 준수하지 않거든요.
정부는 휴대폰 자급제를 권장하고 있죠? 자급제의 직접 수혜자가 이런 폰입니다.
물론 국내에서 정식 유통 승인받으려면 기능을 넣어야 하지만, 얼마나 그럴지..
게다가 범죄자들은 당연히 찰칵소리안나는 비승인폰을 사용하겠지요. 자급제로.

게다가 요즘은 
전면, 후면 카메라 화소가 동등하게 천만화소대로 올라간 폰이 는 데다,
프리뷰 화면에서 이미 full HD, WQHD해상도인 폰이 많아졌습니다. 즉, 컴퓨터 모니터 해상도를 채워버렸습니다.
그래서 전부터 있던 파훼법내지 꽁수던 스크린샷이 찰칵음없이 고화질 스파이사진을 저장하는 기능이, 촬영음 규정을 완전하게 우회하는 수단이 돼버렸죠.

PS/
단말기자급제시대, 해외직구 열풍시대입니다.
아예 이렇게 "무음카메라"를 세일즈 포인트로 삼아 홍보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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