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1/2018

애플 아이패드용 애플펜슬, 구형과 신형 비호환

그러니까
신모델 아이패드와 같이 나오는 애플펜슬은 구모델 아이패드와 비호환,
구모델 아이패드와 같이 나오는 애플펜슬은 신모델 아이패드와 비호환
이라고 합니.



Apple Pencil 2 Not Compatible With Older iPads and Original Apple Pencil Won't Work With New Models - Tuesday October 30, 2018
https://www.macrumors.com/2018/10/30/apple-pencil-2-compatibility/


악세사리가 호환되지 않는 일은 드물지 않지만, 애플이 욕을 좀 먹는 이유는
와콤(Wacom)하고 비슷하면서 와콤보다 더하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점은 둘 다 펜을 비싸게 판다는 점입니다. 단순 악세사리가 아닐 정도로. 10만원 내외(와콤은 싼 모델은 펜도 싸지만 아이패드값 이상 하는 프로용 모델은 펜도 비쌉니다. 적어도 가격만은 악세사리가 아니라 파트너 취급). 그리고 애플도 아마 속으로 적당히 꼼수를 썼을 지도 모릅니다. 와콤의 경우, 일부러 라인업별로 주파수를 약간 다르게 해놓은 모양인지, 펜을 분해한 다음 속의 반고정저항같은 부품을 살짝 돌려주면 원래 호환안되는 펜인데 호환이 되었다는 DIY사용기도 저는 읽은 적 있습니다. 애플의 경우는 그럴 것까지 없고 그냥 펌웨어 차원에서 거부해도 그만이겠죠.

다른 점은, 와콤은 라인업별로 틸트기능이나 다른 걸 더하기도 하고, 또 가격차가 나지만 오랫동안 발매하거든요. 10년씩도. 그러니까 납득할 수 있죠. 애플은 유행이 쉽게 바뀌는 편인데 저렇게 하니.. 인용글을 읽어보면 신형은 충전단자가 없다는 말도 있지만, 충전은 어댑터로 따로 해도 페어링해 쓸 수 있게 하는 것은 문제가 아닐 것 같은데 저렇게 했으니.. 안 된다면 엔지니어링 실패작이라고 해야겠지만 그렇게 멍청이들이 모인 애플은 아닐 테니 말입니다. 무선충전을 겸하도록 하면서 호환성을 일부러 포기한 것 같습니다.


태블릿 펜 무선충전은 사실 별로 신기술을 쓸 일도 없습니다. 디지타이저(타블렛)에서 이미 증명된 방식을 사용하면 돼요. 태블릿에 펜집을 만들고 그 펜집에 펜을 꽂으면 펜집 내부와 펜 사이에 전자기유도로 충전하도록 하면(, 아니면 더 무식한 방법으로 노출된 충전단자가 딱 맞도록 하면.. 이건 물들어갈 때 A/S소요가 있어서 대기업에선 못 쓰겠군요) 그만입니다. 그리고 와콤의 전자기유도방식 특허가 끝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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