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안 그러는 기사님도 여러 분 계시지만.
적어두고 지금 잊어버릴랍니다.
바빠서 그렇다고 이해해주는 것도, 이게 매번이면 이해해주고 싶지도 않습니다.
이렇게 받으면 택배인가요? 소포지.
벨소리난 다음에 바로 뛰어나가서 "누구세요" 해도 이미 없습니다.
물건은 문앞에 던져놓고 갑니다.
어느날은 문자를 보내더군요. "부재중이라 소화전 안에 넣어놨다"고요.
소화전에 둔 일이 몇 번 있었는데, 집에 사람없었지 싶은 날도 있지만 전혀 안 그런 날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처음부터 소화전 안에 두고 가면서 문자보낸 거죠. 박스때문에 소화전이 열려 있기도 합니다.
어느 날은, 밤늦게 쓰레기버리다 알게 됐는데,
문앞에 둔다고 문자를 보내지도 않았더군요. 그 여름, 닭가슴살을..
이제 저는 택배기사 파업하면 동정하지 않을 겁니다.
그냥 그렇구나하고 생각하고 말 겁니다.
로봇이 택배해도 좋고, 편의점에 맡기고 찾아와도 좋아요.
화물차 번호판 다 풀어도 괜찮아요.
만약 집단행동으로 저항한다면, 그들 역시 "적폐"로 간주하고 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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