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브라우저에서 먼저 도입해서 유명했던 기능이죠)
데스크탑 크롬에도 있었는데 요즘도 있던가? 모르겠네요. 저는 안 쓴 지 꽤 됐습니다.
모바일에서 이 기능은, 크롬을 일종의 proxy로 써서 구글 서버에서 적당히 압축한 데이터를 받는 것이라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텍스트는 비손실압축, 그래픽은 손실압축이었다고 들었는데 진짜인 지는 모르겠어요. 그런데 데이터 절약 히스토리를 사이트별로 보여주는 목록을 보면, 그림많은 사이트에서 많이 절약된 게 보이니..
하여튼 이 기능은, 얼마 안 되는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기능입니다. 특히 5~6인치 이하 작은 화면에 기본제공 데이터가 얼마 없는 요금제를 쓰는 사람들에게는 좋습니다.
비싼 요금제와 7인치 이상 단말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별 필요없을 지도 모르지만요.
그리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걸로 구글도 얻는 게 있겠더군요.
첫째, 구글은 별다른 시비 없이 이용자의 웹서핑 패턴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둘째, 구글은 데이터 검열을 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만, 필요한 경우는 할 수 있을 겁니다. 지금은 구경만 하겠죠.
셋째, 1번에서 얻은 빅데이터는 쿠키를 수집한 것보다 순도가 훨씬 높을 것이며, 이용자의 행동을 정확히 반영할 것입니다.
ps
그림이나 사진을 저장하는 경우, 저화질 저장될 수 있으니, 꼭 필요한 경우에만 저 옵션을 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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