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에러가 뜨면서 슬슬 녹기 시작했다. (냉동고로 사용하고 있었다)
몇 년 전에 한 번 전면 패널 에러가 떠서 간신히 설정해 사용 중이었지만, 별 수 없지.
이젠 정말 버릴 때가 됐나 보다.
일단 기사님 방문 서비슬ㄹ 신청했고, 뒷판을 열어본 기사님 말이, 센서 단선이라고. 이 종류는 냉장고를 완전히 뜯어야 그걸 알 수 있다며 수리불가판정.
E1에러뜬 칸은 그냥 놔두고, 정상운전되는 다른 칸만 사용하는 수밖에 없다고 한다. 그리고 컨트롤러가 에러뜬 칸을 신경쓰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다고 한다. 컴프레서와 컨트롤러가 두 칸을 왔다갔다하며 제어한다고. 그래서 나중에 지금 칸도 비정상동작할 가능성이 좀 있긴 하다고.
기본 출장비는 18000원이었고, 현금/카드 결제되었다. 카드결제하려면 A/S센터에 전화걸었을 때 미리 얘기해둘 것.
그래서, 새 냉장고를 사야 하게 되었다.
집에 아직 문짝 하나짜리 주냉장고를 사용하기 떄문에,
스탠드형 대용량 김치냉장고를 살 것이냐,
양문형 냉장고를 살 것이냐하는 이야기가 되었다.
LG R-K188RV 184L 20kWh/월
참 오래도 썼다.
오래 썼기도 하고, 또 냉장모드가 아니라 냉동모드로 사용해선지,
실제 월간소비전력은 지난 여름에 100kWh에 가깝지 않았나 싶다.
(뒷판청소는 전에 기사님이 왔을 때 했다. 이번에도 그 부분은 먼지가 별로 없었다)
비교해서, 그 옆에 있는, 비슷할 정도로 오래된 만도 위니아때의 김치냉장고는, 3칸 중 2칸을 사용하는데 월간 30와트 아래를 소비한다. 이건 냉동모드가 아예 없어서 보관고로 사용하면 벽에 성에가 어는 정도다.
그래.. 전기먹는 걸 생각해도 바꿔줄 때가 이미 지난 것 같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