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2019

카카오의 꼼수…곳곳에 숨긴 'Daum을 시작 페이지로' - 연합뉴스기사를 읽고. 기자가 뭘 모르네.

유난히 많죠. 기사가 또 나왔네요.
카카오의 꼼수…곳곳에 숨긴 'Daum을 시작 페이지로' - 연합뉴스 2019.1.5



1.
네이버는 이제 네이버에서 내놓는 소프트웨어에만 가끔 그걸 넣는데,
카카오는 네이버의 점유율을 잡아야 하는 입장이라서, 많은 서드파티 소프트웨어의 설치화면에 다음클리너와 다음 홈페이지 설정을 넣습니다.

저는 카카오를 비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걸 어떻게 해주는 게 번거롭다고요? 프로그램설치할 때와 업데이트할 때 한 번 정도면 양호한 겁니다.

그게 바로 당신이 카카오를 무료로 사용하는 대가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카카오가 공짜로 끼워넣는 게 아니고, 당신이 사용하는 많은 무료 소프트웨어의 개발비 일부는 그걸 집어넣으며 카카오가 지불하는 돈에서 나옵니다.


2.
해당 기사에서는,
다음을 시작페이지로 등록한 비율이 실제 거기서 머무는 비율보다 높다는 집계를 들어, 그 차이가 홈페이지 차이가 아니냐고 주장하는데요, 그럴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런들 그게 뭐가 어때서요.

예를 들어, 네이버는 아무래도 다음보다 콘텐츠가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더 오래 머무는 것도 당연합니다.

저 기자는 소프트웨어를 모르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리눅스 민트 배포판에 들어간 파이어폭스 웹브라우저의 검색엔진은 (제가 써본 작년 버전까지는) 아예 덕덕고로 고정돼 있습니다. 게다가 일부 웹브라우저는 야후, 한겨레 등 마이너한 포털과 언론사가 기본 즐겨찾기로 들어가 있죠. 파이어폭스의 경우는 덕덕고에서 후원받았다고 밝히고 있고, 야후와 한겨레 역시 돈을 주었으니 기본으로 들어가 있는 겁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이 쪽으로는 꽤 유명해서 빙(Bing)을 기본 검색엔진으로 넣으려고 여러 가지를 했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ABC



어제 한 일, 하지 않은 일이 오늘 해야 할 일을 결정한다. 미뤄둔 일은 반드시 새끼친다. - ?

훌륭한 서비스에 대한 결과로 주어지는 것이 이윤이다. - 헨리 포드

생각날 때 귀찮더라도 백업해라. 내일 웃는다. - ?

매사 최적화는 좋은 습관이다. 시간을 가장 귀중히 여기는 습관은 더 좋다. - ?

네가 지금 자면 꿈을 꿀 것이다. 그러나 네가 지금 노력하면 꿈을 이룰 것이다. - ?

마감이 되어 급하게 일하는 것은, 밤새 술마시고 시험치는 것과 같다. 최선을 다해 시험봤을 지는 몰라도, 최선을 다해 공부하지는 않았다. 사는 것도 마찬가지다. 얄팍한 머리와 요행을 믿고 임기응변하는 데 맛들인다면, 인생도 어느덧 그렇게 끝난다. - ascii

위대한 생각을 길러라. 우리는 무슨 짓을 해도 생각보다 높은 곳으로는 오르지 못한다. - B. 디즈레일리

꿈의 크기는 자신이 성취할 수 있는 한계를 뛰어넘어야 합니다. 꿈에 압도되지 않는다면 그 꿈은 크지 않은 겁니다. - 앨런 존슨 설리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