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복사
2. MP3
3. AAC
셋 중 하나를 MP4 확장자를 가진 파일에 넣을 수 있습니다.
아래는 Spek 0.8.2버전으로 주파수 대역이 어디까지 올라가냐만 본 것입니다.
이것이 FLAC, 즉 무손실.
이건 160kbps LC AAC. 1.8MB
AAC가 낮은 비트레이트에 최적화된 것이라 하던데 16kHz정도에서 끊어줍니다.
이건 48KHz 64kbps HE AAC V2. 750kB
HE AAC V2가 원래 원본 특성을 타고 왜곡을 넣는 대신 높은 쪽을 살려준다는데, 20kHz에서 끊는 걸 빼면 FLAC과 비교해 모양이 아주 비슷합니다. 이래서 Spek으로 본 그림만 보고는 음원의 품질을 말할 수 없는 겁니다.
48KHz 320kbps MP3. 3.4MB
위의 HE AAC V2와 비슷한 그림. 20KHz에서 끊습니다.
만약 이 둘 중 고르라고 하면, 저라면 당연히 320kbps MP3를 고를 겁니다.
이건 WMA포맷을 이 프로그램으로 그려볼 때도 확인한 양상입니다. 압축하느라 왜곡한 것 같은 인위적인 느낌이 나긴 했지만 20kbps WMA가 그린 주파수 대역은 64kbps LC AAC와 비슷할 정도였으니. 그래서 ASF, WMV로 된 저화질 영상(옛날 시사프로그램)을 HEVC MP4파일로 만들 때 음성트랙은 한 사람의 목소리만 나오면 16kbps LC AAC, 여러 사람의 목소리면 32kbps LC AAC, 음악이 들어가는데 20kbps WMA보다 답답한 느낌을 안 주려면 64kbps LC AAC로 해야 했습니다. 머, 고품질 원본을 압축하는 거야 비트레이트를 원하는 만큼 주면 되지만, 이미 고압축된 것을 방식이 다른 포맷으로 바꿀 땐 두 배 정도로 불려주는 것이 음질 열화를 줄이는 방법일 테니까요. 예를 들어, 낮은 비트레이트 WMA포맷을 HE AAC V2로 바꾸면 들어주지 못할 만큼 왜곡이 들어가 엉망이 되는 게 다반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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