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밖에 임명할 사람이 없다는 말은 반대로,
386정치세대는 잘해야 조국보다 못하다는 겁니다. 부정한 방법으로 자식을 입시사다리에 올리고도 잘못한 줄 모르고, 사과할 줄 모르고, 물러날 줄 모르는 저 '괴물'이 최선? 지난 민주노동당 부당경선 사건과 그것을 거짓말유포로 덮으려 한 사건은 386세대의 사고방식, 행동방식의 표면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조국 비호 세력, 세대 갈등 불 질렀다
동아일보 2019-08-31
특집 | 조국 사태
민주화 과실 독차지하려는 386, 아랫세대 성정 억압하는 기득권 세력
- “우리가 인간은 못 돼도 괴물은 되지 말자.” -> “사람 되기는 힘들어도 자신의 허물을 보지 못하는 괴물은 되지 말자”, “조국에게 솔직히 묻는다. 당신이 괴물 아닌가. 당신이 황철웅, 오 포교가 아닌가”
- 20대의 상당수는 조 후보자 딸의 ‘논문 제1저자 허위 등재 및 고려대 부정 입학’ 의혹, 장학금 특혜 의혹에 실망해 조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했다. 반면 조 후보자와 비슷한 연배인 진보 진영의 주류는 ‘조국 사수’에 나섰다
- “문재인 정부의 유전자에는 애초에 민간인 사찰이 존재하지 않는다”(김의겸) .. 이번 정부들어 sns, 포털 계정압수수색건수가 15배 늘었습니다.
- “386세대가 ‘운동한 기간’은 3~4년인데, ‘운동한 이야기를 하는 기간’은 30~40년 같다. 민주화의 과실을 독차지하려 했듯, ‘국정농단 촛불집회’ 과실도 독차지하려 한다. 정답을 정해놓고 청년을 훈계한다. 자신들이 맞서 싸웠던 권위주의와 무엇이 다른가. 북한을 대하는 태도도 그렇다. 386세대는 북한과 손잡고 ‘평화통일’로 가야 한다고 정답을 강요한다. 2030세대는 김정은이 미사일을 쏘면 따지기도 하고 ‘밀당’도 하면서 실용적으로 접근하자고 주장한다. 386세대는 이런 청년들의 생각도 ‘반(反)평화’라고 낙인찍는다.”
-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는 자본의 종류를 경제자본, 상징자본, 문화자본, 사회관계자본으로 나눈다. 한국식으로 보면 재산, 학벌, 고급 취향, 인맥이다. 자녀로의 계급 재생산은 이를 골고루 경유해 이뤄진다. ‘조국 일가’는 ‘황금의 축’을 넘치게 갖춘 특권 계급으로 비쳤다.
- 재계 임원, 정치권 공무원 모두 386이 잡고 안 놔줘. 386세대는 이미 1998년을 기점으로 전체 소득의 34%를 벌어 1950년대 출생 세대를 앞질렀고, 이후 17년 동안 수위를 지켰다
- ‘데이터를 합산하면 386세대는 근 20년에 걸쳐 국가와 시장의 수뇌부를 완벽하게 장악했고, 아랫세대의 성장을 억압했다. 정치권과 노동시장에서 최고위직을 장기독점하고 있다’
- “386세대를 엮고 있는 네트워크 중 하나가 각 대학 ‘민주동문회’다. 민주화 투쟁을 함께 했다는 자의식으로 총동문회와 자신들을 구별 짓는다”, “자신들이 학벌 네트워크에 기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
- 부와 권력, 명예, 인적 네트워크를 두루 갖춘 386세대가 청년을 훈계하고 선동하며 때로는 손가락질
- 막강한 권력을 손에 쥐고도 스스로의 정체성을 국외자로 규정짓는 컴플렉스에 잠겨 있음.. 유시민은 지금도 조국이 아웃사이더라며 헛소리.
- 이런 386세대 ‘진보 꼰대’에 대해 ‘여전히 거악(巨嶽)의 핍박을 받고 있다는 과장된 피해의식, 자신의 모든 행위가 진정성의 발로라는 착각이 386세대의 감수성을 지배’ ‘저항, 고발 모드를 고수한 채 ‘싸가지 없는 말’을 유일한 무기로 삼아 일제 치하 독립운동가가 싸우듯 투쟁’(강준만의 ‘아웃사이더 콤플렉스’ 중에서)이라는 비평이 뒤따른다. 그러나 386세대 출신 진보 주류는 대체로 자신의 진정성을 몰라주는 청년세대를 두고는 “전 정부서 교육을 제대로 못 받은 탓”을 문제 삼으며 “괴물이 되지 말자”고 말한다.
(386들이 저 개소리헸다가 반박받고 데꿀멍했죠. 90년대생은 김대중 노무현정부가 만든 교육과정을 이수했거든요. 자기들은 박정희밑에서 교육받아서 생각 잘 하나? 제정신이 아닌 꼰대들.) - “청년 정치인은 ‘민주화 세대 주니어’도 ‘산업화 세대 주니어’도 지양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대안을 내놓기 위해 끊임없이 단련하는 게 우선”
- “20대가 이번 사태 때문에 현실정치에 적극 개입하지는 않을 테고, 자유한국당에 표를 던지지도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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