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yhawke 레이디호크(1985)

판타지 영화입니다. 어린이물은 아니고 일반대상.
국내에서는 TV에서 몇 번 방영해준 적 있습니다.



타이틀음악이 꽤 좋아서 여러 용도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이것만 들어선 모던한 느낌이라 이게 판타지영화 음악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들죠.
https://www.youtube.com/watch?v=YkjiZr4zMdI 


나름 꽤 힘찬 느낌도 들고, 말타고 달리는 장면이 연상되기도 합니다.

스토리는 전형적입니다..하고 생각은 하는데, 굳이 찾아보기 싫어서 제 머릿속에 윤색된 대로 적어봅니다:
권력자의 사랑을 거절하고 사랑을 맹세한 귀족 여인과 기사가 저주를 받습니다.
여인은 낮에 매로 변신하고 기사는 밤에 늑대로 변신하죠.
그들의 여행, 그리고 여기에 엮이게 되는 개그캐릭 겸 키맨으로서의 종자
그리고 그들의 여행 종착점에 있는 악당 뭐 이런 이야기.

나름 괜찮았는데 너무 왕도적이고 평범해서 깊은 인상은 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어스름과 새벽의 몽환적인 변신장면,
그리고 클라이막스의 스테인드글라스를 깨고 들어오는 장면에서 빛 효과(가 있었던가?) 같은 건 참 좋았다고 기억합니다. 느낌만 기억해서 장면은 재구성한 것이나 마찬가지지만 대충 그랬던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