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5/2018

중국: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중국의 로봇과 인공지능 논문과 특허가 쏟아지고 있다는 뉴스를 꽤 전에 본 적 있습니다. 미국 유학자들을 거액을 주고 스카웃하고, 베꼈든 어쨌든 내수에서 얻은 이익으로 세계구급으로 덩치를 키우고, 인구만큼 몇십 배나 되는 과학기술자를 양성하고 고용하고...


류한석(기술문화연구소 소장): “중국의 무서운 점은 똑같이 모방하고 어느 순간에는 자신만의 특성을 장점으로 발휘한다는 점”

중국 ‘짝퉁 AI’가 미국 맹추격: 카피캣 제품이 오리지널 위협 - 사이언스타임즈 2018.3

  • 세계 인공지능 특허는 미국, 일본, 중국순. 조만간 일본을 추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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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리바바는 중국 클라우드 시장 과반을 점유한 1위 사업자. 알리바바의 인공지능 플랫폼 ‘ET 브레인’은 IBM ‘왓슨’을 닮은 범용.
  •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알리바바의 인공지능이 SQuAD 데이터 테스트에서 좋은 성적을 얻은 것 등, 추월자라 하긴 뭐해도 후발자취급할 시절은 지나갔음.
  • 알리바바는 이렇게 개발한 인공지능으로 챗봇을 만들어 자사 e커머스 사이트에 고객상담용으로 투입. 인건비 대폭 절감, 반응시간 향상. 광군절 등 일감이 폭주했을 때 유연하게 대응.
  • 알리바바의 물류창고도 아마존을 빼다박은 듯한 물류로봇시스템. 임금이 올랐다지만 중국은 아직은 한국보다 인건비가 싼데, 알리바바의 물류창고는 전체 작업의 7할을 로봇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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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두는 중국이 구글. 인공지능을 도입한 다음에 구글을 많이 따라감. (네이버와 다음은 아직까지도 한국어 오타난 걸 제대로 짐작하지 못하고, 검색결과 표시도 구식 레이아웃에 구애돼있다)
  • 자율주행 플랫폼 Apollo, 인공지능 플랫폼 DuerOS 개발. DuerOS API를 공개해 중국 스타트업을 유인.
  • 바이두의 서비스로봇 샤오두(Xiaodu)는 북경의 랑콤 화장품 일부 매장에 배치. 딥러닝을 통해 스스로 학습하고 상품을 인식해서, 진열상태가 바뀌어도 조언 및 추천할 수 있음. (소프트뱅크 페퍼를 따라한 데서 시작했다 보면 되나 봄)
  • 글로벌 스마트 로봇 시장은 앞으로 매년 2할 이상씩 성장 전망. 인공지능을 탑재한 서비스로봇이 매장, 노인요양기관 등 여러 곳에서 여러 가지 일을 떠맡게 될 것.
  • 모든 로봇이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인공지능을 탑재하거나 빌리게 될 것.

PS
화웨이가 가진 특허수는 삼성전자의 절반이 못 된다고 합니다. 이것도 많이 따라온 것입니다. 그런데 화웨이의 연구개발인력이 삼성전자보다 적지는 않을 것이라 앞으로는 또 모릅니다. 삼성전자도 가만 있다가는 삼성전자가 추월한 미국 회사들이 남일이 아니게 될 테니.
최근 화웨이는 삼성전자의 표준특허를 시비걸어 소송을 냈는데, 정면대결해 이기려는 생각보다는 존재감을 드러내 크로스라이센싱을 노리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중국시장 점유율이 0에 가깝기 때문에 중국 법원의 편파적인 판결따위 삼성전자에게 큰 영향을 주진 못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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