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들은 그릇가게는 익숙해도 철물점이나 기타 잡화점은 별로 익숙하지 않으시죠. 그런데 다이소에는 다 있는 데다, 조명도 밝고 깔끔합니다. 밤 10시까지 엽니다. 그런 만큼 전통적인 동네가게들이 타격을 많이 받습니다. 그런데 다이소하지마! 하기에는 다이소가 취급하는 물품 중 편의점과 겹치는 게 또 많은 편이라서.. 요즘 편의점은 또, 분식점과 치킨집, 기타 프랜차이즈 음식점의 영역을 침식해 들어가고 있죠.
오른쪽 녀석은 무드등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신 전용 무드등이 백열등색 광원이거나 최소한 따뜻한색을 내도록 플라스틱 케이싱이 되어 있는 것과 달리, 이 둘은 6500~7000K일 것 같습니다.
5천원짜리. 둘 다 15LED라서, 1만원 정도에 살 수 있는 오아스탠드 밝기의 반 정도 되지 않을까 짐작해 봅니다. 오아스탠드와 달리 충전지는 달려 있지 않고 AA전구 소켓이 있습니다. 충전기능은 없습니다. 대신 USB케이블이 동봉돼 있다는데, 단자가 microUSB소켓인 지는 모르겠습니다(오아스탠드의 경우는 USB충전기로 충전되지만 케이블의 스탠드쪽은 microUSB/USB가 아니라 일반 어댑터 단자). 어쨌든 컴퓨터나 노트북 USB포트에 연결해 보조조명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AA/AAA전지를 사용하는 만큼 일반 가전취급은 아닌지, 소비전력이 몇 와트인지, 몇 루멘(lm)이나 몇 룩스(lux)인지 대충이라도 표시해주지 않았습니다. 충전기능은 없으므로 전지사용시 전원 케이블을 꽂지 말라네요.
전체적인 평가로, 밝기가 좀 약해도 스탠드로 사용하겠다면 1만원짜리 오아스탠드가 낫습니다(밝기표시, 연색성표시있고 충전도 되고 LED가 더 많이 박혔으니 아마 더 밝을 테고). 하지만 필요시 건전지사용가능한 5천원짜리 싼맛에 사겠다면 오른쪽 녀석도 나쁘진 않겠지요. 이 사진을 찍은 이유도 단돈 5천원짜리라는 점을 사서.
야광스티커는, 예를 들어, LED 전등스위치를 일반 스위치로 바꾼 다음, 혹시 불편한 자리가 있으면 거기 붙여둘 만 합니다. 오른쪽 라이트는 샤오미라이트와 똑같이 생겼네요. 둘 다 1000원짜리.
재미있는 것 많더군요.
집안에 손전등이 벽돌 반만한 6V전지쓰는 것, DM사이즈 건전지쓰는 것, AA전지쓰는 것이 있는데, 관리를 잘못해 누액이 생겼거나 녹슬어 단자가 다 삭아버렸습니다. ;; 당연히 모두 일반 전구용이기도 하고.. 전용 전지를 손전등마다 두어 개씩 사서 챙겨두느니 그냥 저런 것으로 갈아타는 게 나아보였습니다. 3~5천원선에서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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