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4/2018

시게이트 바라쿠다 3.5, ST4000DM004 4TB 하드디스크는 SMR방식(저장전용)인가?

시게이트의 4테라 이상급 단품 하드디스크, 그리고 ~8테라 시게이트 하드디스크를 사용한 외장하드에 잘 들어간다고 하니 주의.

시게이트의 SMR (기왓장 겹치기식 저장) 원리 소개.
https://www.seagate.com/kr/ko/tech-insights/breaking-areal-density-barriers-with-seagate-smr-master-ti/
그다지 대단한 건 아니고, 20년 전에 출시된 32메가바이트짜리 플로피디스크가 쓰던 방식이다.

스토리지 리뷰의 성능 벤치마크
Seagate Archive HDD Review (8TB)
https://www.storagereview.com/seagate_archive_hdd_review_8tb

https://www.seagate.com/www-content/product-content/barracuda-fam/barracuda-new/en-us/docs/100805918j.pdf


사양 문서에는 smr방식인지 여부가 나와있지 않다.

하지만 ST4000DM004 모델은 SMR방식이라는 말이 많다. 디스크 2장 구성.
같은 4TB지만 디스크 3장 구성이라는 ST4000DM005 (번호가 하나 더 많네?) 는 SMR이 아니라는 말이 있다.
다나와에서 가격정렬해보면, 시게이트의 이 모델은 다른 하드디스보다 조금 싸다.

단, 다른 링크 어디서는 이 모델의 옛날 로트는 SMR이고 요즘 생산품은 TGMR이라고 하는 소리도 있다. 좀 더 찾아보기. 어쨌든 시게이트는 SMR이라고 하면 안 팔릴 걸 아는 지, 기술만 광고하고 제품표시는 숨기는 듯.

SMR방식은 읽을 때보다 쓸 때 더 많은 디스크 면적을 사용하는 것을 이용해, 쓸 때 예를 들어 반씩 겹치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하드웨어 수준에서 데이터를 읽고 쓰는 단위로 보통 하드디스크보다 훨씬 큰 묶음을 쓴다(윈도우에서 포맷할 때 정해주는 클러스터얘기가 아니다). 그래서 그 묶음 단위 안에서는 일부를 변경해도 전체를 변경해야 한다. 당연히 물리손상에도 취약할 것이다. 일단 들고 다니는 용도에는 절대로 쓰면 안 될 것 같고, 서버에 두고 한 번 쓰고 여러 번 읽기만 하는 용도, WORM(WRITE ONCE READ MANY)라고 하는 용도에 특화돼 있다고 보면 되겠다. 일단 소비자용으로 출시는 된 것이고 커다란 스캔들이 터지지도 않았다. 못 쓸 물건은 아니다. 문제는 그렇게 안 싸서 굳이 저성능과 더 큰 위험을 감수할 이유가 있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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