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게이트의 4테라 이상급 단품 하드디스크, 그리고 ~8테라 시게이트 하드디스크를 사용한 외장하드에 잘 들어간다고 하니 주의.
시게이트의 SMR (기왓장 겹치기식 저장) 원리 소개.
https://www.seagate.com/kr/ko/tech-insights/breaking-areal-density-barriers-with-seagate-smr-master-ti/
그다지 대단한 건 아니고, 20년 전에 출시된 32메가바이트짜리 플로피디스크가 쓰던 방식이다.
스토리지 리뷰의 성능 벤치마크
Seagate Archive HDD Review (8TB)
https://www.storagereview.com/seagate_archive_hdd_review_8tb
https://www.seagate.com/www-content/product-content/barracuda-fam/barracuda-new/en-us/docs/100805918j.pdf
사양 문서에는 smr방식인지 여부가 나와있지 않다.
하지만 ST4000DM004 모델은 SMR방식이라는 말이 많다. 디스크 2장 구성.
같은 4TB지만 디스크 3장 구성이라는 ST4000DM005 (번호가 하나 더 많네?) 는 SMR이 아니라는 말이 있다.
다나와에서 가격정렬해보면, 시게이트의 이 모델은 다른 하드디스보다 조금 싸다.
단, 다른 링크 어디서는 이 모델의 옛날 로트는 SMR이고 요즘 생산품은 TGMR이라고 하는 소리도 있다. 좀 더 찾아보기. 어쨌든 시게이트는 SMR이라고 하면 안 팔릴 걸 아는 지, 기술만 광고하고 제품표시는 숨기는 듯.
SMR방식은 읽을 때보다 쓸 때 더 많은 디스크 면적을 사용하는 것을 이용해, 쓸 때 예를 들어 반씩 겹치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하드웨어 수준에서 데이터를 읽고 쓰는 단위로 보통 하드디스크보다 훨씬 큰 묶음을 쓴다(윈도우에서 포맷할 때 정해주는 클러스터얘기가 아니다). 그래서 그 묶음 단위 안에서는 일부를 변경해도 전체를 변경해야 한다. 당연히 물리손상에도 취약할 것이다. 일단 들고 다니는 용도에는 절대로 쓰면 안 될 것 같고, 서버에 두고 한 번 쓰고 여러 번 읽기만 하는 용도, WORM(WRITE ONCE READ MANY)라고 하는 용도에 특화돼 있다고 보면 되겠다. 일단 소비자용으로 출시는 된 것이고 커다란 스캔들이 터지지도 않았다. 못 쓸 물건은 아니다. 문제는 그렇게 안 싸서 굳이 저성능과 더 큰 위험을 감수할 이유가 있냐는 것이다.
Notes on what I've learned while blogging, using PC and appliances, energy issue, and memos on everything else. 2002 means the memorable 2002 FIFA World 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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