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4/2018

왜 하드디스크가 그렇게 버벅였는지 짐작이 간다

하드 자체의 문제. 계속 굴려주지 않으명 요즘것들은 속에 기름이라도 굳나?
250기가 시게이트 하드 2개가 차례 차례로 문제가 생겼다.
윈도우 재설치 후 다시 체크할 사항.
리눅스에서조차 복사 중 갑자기 마운트가 풀리거나 마운트된 디바이스 목록에는 있는데 복사불가, 폴더접근 불가가 되는 황당한 일이 있었다. 사용 중 서비스 거부란 느낌?
10년 더 된 물건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게 뭔지.. 40기가 맥스터, 500메가 삼성, 80메가 웬디 하드도 ATA인터페이스에 물리면 일단 동작은 하는데! 시게이트는 다시 안 산다...고는 했는데, 설마 드라이버 꼬여서 하드가 나왔다 없어졌다 복사중에 에러나고 할 수 있나?
=> 윈도우 재설치 후 다시 꽂아 보니, 시게이트 하드 모두 인식한다. 결국 드라이버 문제로 하드가 마치 고장난 것처럼 하나는 인식되고 하나는 인식안되고 한 것.

CPU자원은 남아도는데 System은 또 먹고 있고 커서와 반응이 꿈뜨고 복사는 기어가고 재생은 잡음생기고..

PS
윈도우를 다시 깔았지만 절전모드로 들어갔다 나오기를 반복하니 같은 현상이 생겼다.


인텔 ME드라이버를 깔았다 지운 적 있다. 
지금 생각으론, 이게 문제의 원흉이었던 것 같다.
HD Tune으로 검사해보면 전송률은 90메가 60메가로 제대로 나온다.


그런데 전송을 하면 윈도우 탐색기 기준으로 2~7메가 이랬다. SATA2로 제대로 연결된 HDD들이! 윈도우를 깔고 나서 보니 윈도우 탐색기 복사속도가 40메가 이상으로 제대로 나온다.


멀쩡한 하드디스크 SMART 정보가 보였다 말다 하기도 했다. 내 생각에 가장 상태가 좋은 하드가 그랬으니까, 이건 칩셋쪽 프로그램 문제일 것 같다.


결정적으로 동영상을 틀면 소리가 끊기거나 잡음이 섞이기도 했다.
요즘 웬만해선 FHD블루레이도 아니고 그냥 저해상도 애니메이션 좀 본다고 이러진 않으니까, 속에서 소프트웨어가 꼬인 게 맞는 것 같다.


하여간 백업이 필요하다.
CD/DVD백업은 하드에서 정리한 후 다 버리기로 했는데 취소.
DVD는 남기기로 했다.
CD백업은, 정리해서 DVD남은 공디스크에 굽고, verify한 다음에 시디 폐기. 싼 시디라 보존상태가 미덥지 않은 게 많아보인다. 공DVD보다 더.

그리고 우리 집에서 사용한 DVD드라이브(writer) 중 두 대째, DVD는 찍어낸 것이든 공DVD구은 것이든 전혀 문제없이 잘 읽는데 CD는 못 읽는 놈이 생겼다.
몇 년 전에 문제가 생긴 라이트온이던가? 그건 시디를 아예 인식하지 못한지 오래다.
이번 건 TSST것인데 인식하기도 하고 못하기도 하는 식으로 오락가락한다. 싼 공시디를 썼거나 질좋더라도 20년쯤 된 시디도 있어서 상태를 자신할 수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노트북에서는 인식하고 읽는 것으로 보아 옛날 DVD라이터기의 헤드는 어떻게 만들었길래하는 생각이.. 프레스시디는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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