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가 눈여겨보기 시작한 어휘들

합리적 xx, 실체적 xx, 열정적인 xx, 가열찬 xx, 적으려니 생각나지 않는데 그 밖에도 있다. '팩트'란 말을 남용한다든가.

이런 단어는 보통 잘 쓰는 말이 아니다.
굳이 상상하면, 중고생이 어디서 읽은 대로 적거나, 기껏해야 대학교 2-3학년 정도가 쓰는, 집회, 자보, 지라시 정도에서나 볼 만한 구절이다. 그것도 어휘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사실 말이지, 입으로 말해보라고 하면 부끄러울 걸.



저런 말이 어울리는 글이 있다.
하지만 대개 내용과 어울리지 않는데도 저런 말을 섞은 글을 퍼뜨리는 사람들의 꼭대기로
짐작가는 데를 꼽으라면 이렇다: 각 정당의 SNS 유포조직과 운동권, 일부 노동단체, 그리고 한국어를 사용하지만 한국인이 아닌 사람들.


* 솔직이 말해, 본인인증 계정을 의무화한 포털이나 SNS들은 국적표시정도는 반드시 해주거나, 자발적으로 국적표시를 할 수 있는 기능 정도는 만들어주기를 바랄 때가 있다(접속지표시는 VPN을 사용할 수 있어 의미없을 것이다. VPN으로 유명한 서버도 있지만, 간단하게 인터넷공유기를 이용해도 위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는 중국처럼 국가감시를 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경우까지 추적할 수는 없다). 국적표시도 신분위조하면 날조할 수 있겠지만, 그건 일단 범죄다. 한편 VPN사용은 우리 나라에서는 범죄가 아니다.
하여간, 일단 국내여론과 국외여론을 구별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