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5/2019

21세기 외교관은 길거리에 있어야 - 아이한 카디르 터키 출신 한국인·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얼마 전에, 멕시코에서 억울하게 수형생활하다 무죄판결받고 귀국한 분이 국회에서 증언했습니다. 당시 주멕시코 영사가 태업하며 매우 부당한 대우를 했다고. 해당 영사란 자는 국회에서 부르자 바쁘다며 출석거부했다고 합니다. 벼룩도 낮짝이 있었을까요.



21세기 외교관은 길거리에 있어야[카디르의 한국 블로그]
아이한 카디르 터키 출신 한국인·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동아일보 2019-09-20

동아일보 기사 "유튜브로 주재국 홍보 나선 대사관들"에 대한 소감 기고문.
이런 행위에서 포인트를 잡을 수 있는, 한국의 21세기 외교에 대한 제언.


  • 일방향적이 아닌 쌍방향적인 홍보를 통해 한국과 상대국 간 상호이해를 증진시키고 관계를 개선시키고 있으며, 결국 더 자연스럽게 세계에 한국을 알리고 있다
  • 언론이나 홍보를 통해 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보다는 세계 곳곳에 있는 한국의 이해당사자들과 관계를 형성하고 그 관계를 건강하게 유지
  • 주이집트 대사관에서 21세기 외교가 바뀌는 추세를 잘 파악하고 흐름을 잘 탔다는 것이다. 세계화 및 기술 발전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21세기 네트워크 사회에서 외교는 국가 대 국가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옛날보다 권력을 더 많이 가지는 민간인들, 특히 여론 주도자들과의 관계가 중요해졌다.

한국에 근무하는 외국 외교관들도 이런 식으로 일하는 사람이 있음.

"외교관이 익숙하지 않은 분위기에서 익숙하지 않은 민간인들과 어울림으로써 현지인과 한국인이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은 이제 외교의 부수적인 행위가 아니라 기본 요소"

카디르의 한국 블로그 연재, 동아일보.


현실적인 조언과 공감가는 글도 있고, 공감이 가든 가지 않든 박노자씨 한겨레칼럼보는 느낌이 드는 글도 있습니다. 그래도 읽을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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