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판 '지식인' .. AI스피커 보조용

네이버 뿐 아니라 애플 아마존도 AI스피커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외주업체를 두고 사용자 질문과 녹음기록을 타자친다고 알려졌습니다.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던 모양.





"아마존판 '지식인' 나온다"…AI스피커가 모르면 이용자가 답변 등록
아시아경제2019.09.14.
'아마존 앤서즈' 프로그램 개시…답변 등록하면 포인트 획득
이용자 참여로 AI 비서 강화 예고…'가짜 답변' 위험도 커져

가짜답변은 구글 리캡챠와 같은식으로 극복할 것 같습니다.
같은 질문을 불특정다수에게 해서 잠정적인 정답을 다수결로 정해 사람들의 선의에 기대는 거죠.
하지만, 기사에도 나오듯이, 트렌드를 타는 특정 이슈인 경우에는 답변자 대부분이 편향된 오답 - 단순한 장난부터 가짜뉴스, 혐오단어 사용까지 - 을 밀어서 (우리나라 뉴스포털 실시간 검색어 조작처럼) 인공지능을 '나쁜 아이'로 육성할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페이스북, 구글, 레딧, 야후, 쿠오라 등이 다 골탕먹은 적 있음.

'알렉사 앤서즈'는 국내 검색포털 네이버의 지식인 서비스와 유사하다. AI가 제대로 답변하지 않은 질문을 답하면 일종의 보상 포인트를 받는 식이다. 네이버가 지식인에 '내공'이라는 포인트를 도입하며 등급을 매긴 것과 유사하다


아마존은 복수의 알고리즘을 동시에 적용하는 한편 인간 편집자까지 두고 이 같은 행위들을 걸러낼 것이라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