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공식 A/S센터가 아닌 데서 수리교환한 배터리를 구별해 건강정보 미표시

(충전%를 표시하지 않는단 말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당연하다 하지만 당연하지는 않죠. 째째하지.
똑같이 표시하고는 그 아래에
"이거 애플 공식 경로로 취급된 물건이 아닌 듯. 우리책임안짐"이란 경고를 띄우면 되는 겁니다.
그래도 법적으로 애플은 면책될 겁니다.
하지만 애플은 아예 정보제공을 거부했죠.

아이폰 배터리 무상교체서비스를 했다고 애플실적이 줄어?

믿기지 않은 이야기지만 일단 뉴스로는 나왔네요.

애플, 작년 '배터리게이트'가 실적 부진 원인됐다
연합뉴스 2019-01-16
작년 저가 배터리교체 건수 예상치의 10배…1천100만건 달해

맥북 에어드롭(AirDrop) 기능

몇 가지 메모와 기록이다. 블루투스와 무선랜을 사용해 상대 기계를 찾고 P2P전송.

계획적 구식화(Planned Obsolescence)/ 단말기 하드웨어라는 활주로에서 이륙해 서비스 매출을 창출하는 캐시카우가 된 스마트폰 OS

저는 이게 꼭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다른 많은 일처럼 장단점이 있다고 봅니다. 뭐, 환경론자나 프랑스정부는 깩깩거리겠지만. 물론 제가 그 희생양이 되면 저도 그러겠지요. :)

그리고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문서들이 언급한 사례 중에, 계획적 구식화와는 상관없는 것도 많습니다.
비유해서 금수저가 100년 가고, 은수저가 50년 가고, 동수저가 10년 가고, 철수저가 한 1년 간다고 합시다. 그리고 수저를 만드는 회사들이 금수저대신 철수저를 만들어 판다고 합시다. 이 회사들을 탓해야 할까요? 그 회사들의 돈벌이 목적도 당연히 있겠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수저를 쓸 수 있게 된 것은 철수저가 유통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부분을 간과한 주장이 많더군요.

한편, 다른 이야기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같은 회사의 구기종을 배려하지 않아 생기는 것을 넘어 일부러 만드는 성능 저하. 이건 꼬집어 혐의를 밝혀내려면 아주 힘들테지만, 만약 정말 그랬다면.. 거창한 말을 빌어와 컴퓨터가 개발된 이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의 윤리를 배신했달까, 많은 사람들이 배신감을 가질 만 합니다. 일종의 태업, 사보타주, 범죄라고 간주할 수 있겠죠. 내 소유인 기계를 일부러 느리게 만든 것이니까!

아이폰 네이밍 불만 기사를 읽고

"애플의 전 크리리에이티브 디렉터 켄 시걸(Ken Segall)이 아이폰 XS 맥스 등 최근 아이폰의 제품명에 대해 쓴소리"

출처 : 스마트경제(http://www.dailysmart.co.kr)

전체적으로 읽을 만 합니다. 평가가 좀 까탈스럽단 느낌도 들지만, 전문 디자이너고, 애플에서 큰 역할을 한 사람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름값으로 봐줘도 되겠죠.

"애플의 네이밍 추세가 잡스러워졌다" .. 직관적이지 않다.

"애플의 광고가 삼성화됐다" .. 인간공학보단 성능자랑이다.

켄 시걸이 든, 최근 애플 작명법의 4가지 문제점을 읽다가 문득 머릿속에 떠오른 것이 LG전자 스마트폰의 이름짓기입니다.

아.. LG 이름짓기는 정글이군요. ㅜ.ㅠ;;

2018년 1분기 세계에서 제일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아이폰X

이러니 저러니 해도 잘 팔리는 애플.

올 가을 출시할 아이폰은 3.5mm 이어폰 어댑터(동글)가 번들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비싼 에어팟을 번들할 리는 없으니, 그럼 싼 블루투스 이어셋이라도 넣어주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