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을 도와주고 내 신원증명하기. 그리고 잡담.

이래 주는 목적이 AI훈련용이라는 말은
언젠가 AI가 이걸 다 맞춘다는 말이 됩니다.
그리고 그땐 적어도 리캡챠에 한해서는 사람이 인공지능보다 떨어지게 되죠.

뭐.. 제 불만은 그게 아니라,
이걸 수십 번 클릭하거나 터치하는 상황에 와서
내가/이걸 빌린 회사들이 이렇게 까지 해서 구글에게 봉사해야 하느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공지능면에서 그 회사들은 모두 구글의 경쟁자인데.
무료봉사하며 경쟁자를 키워줘요..

이게 흔해빠진 서비스회사 - 티스토리, 카카오 - 와,
넘어져도 맨손으로는 안 일어나는 기술회사 - 구글 - 의 차이, 격의 차이겠지요.


그리고 구시대적 발상에 젖어서 "한 회사는 한 가지만 해야지 문어발하면 안 된다"고 고래고래 헛소리하는 일부 정치가들이 더는 정치를 하지 못하게 말려야 하는 이유입니다. 말은 진보니 탈산업사회니 신시대니 운운하는데 그들의 생각이야말로 굴뚝시절 교육받은 것에서 진보하지 못하고 있어요.

그 바보들과 그 바보들을 추종하는 멍청이들은, 구글과 애플과 네이버와 카카오가 스타트업과 경쟁하면 부당하다고 소리치고 중소기업을 인수하면 시장을 해친다고 소리치며, 사업을 철수하면 낭비한다고 비웃습니다. 그것이 생리적인 현상임을 부인하는 바보들.. 그 멍청이들이 그렇게 커왔다면 그 인간들의 몸에는 아가미와 꼬리와 물갈퀴가 다 달려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