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2019.05.31.
KAIST-서울의대, 138례의 전장 암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통해 융합유전자 구조 규명
- 유전체에 발생하는 구조적 변이는 DNA의 두 부위가 절단된 후 서로 연결되는 "단순 구조 변이"와 DNA가 많은 조각으로 동시에 파쇄된 후 복잡하게 서로 재조합되는 "복잡 구조 변이"로 크게 나눔.
- 복잡 구조 변이는 암세포에서 많이 발견됨. DNA의 수백 부위 이상이 동시에 절단된 후 상당 부분 소실되고 일부가 다시 연결되는 ‘염색체 산산조각’ 현상이 대표적 사례
- 70% 이상의 융합유전자가 복잡 구조 돌연변이에 의해 생성됨을 확인
- "세포의 유전체는 노화에 따라 비교적 일정한 속도로 점돌연변이가 쌓이는데, 연구팀은 이를 이용해 마치 지질학의 연대측정과 비슷한 원리로 특정 구조 변이의 발생 시점을 통계적으로 추정할 수 있는 기술 개발"
- 정밀 유전체 분석을 통해 복잡 구조 돌연변이가 폐암이 진단되기 수십 년 전의 어린 나이에도 이미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
소감, 간단정리.
- 체세포 돌연변이 이야기임.
- 인간 수명이 길어지면서 체세포 돌연변이의 누적이 성장한 다음의 오랜 삶에 영향을 많이 주게 되었음. 암은 그 자연스런 과정의 극적인 결과.
- 유전체 분석을 통해 생물종이 진화적으로 얼마쯤 전에 갈렸는 지 추정하는 기법은 현생 생물학과 고생물학, 고인류학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음. 그 비슷한 아이디어를 적용한 듯.
- 아직 각 연령대별로 지원자 유전체를 검사해 증명한 것은 아니지만, 어떠한 '정밀 유전체 분석 기법'을 개발해 이것으로 악성 폐암의 일부는 흡연과 무관하게 자연발생할 수도 있음을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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